사진설명 =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 ‘디지털 병원 혁신’ 사례 발표

은성의료재단 산하 좋은문화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이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HiPex 2025(Hospital Innovation and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25)’에 참가해, 디지털 병원 혁신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좋은문화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은 ‘디지털 혁신, 그 목표는 아날로그 혁신’이라는 기조 아래,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실제로 도입하고 운영해온 과정을 공유했다.

19일 오전 Case Study 1 세션에서 김옥순 좋은문화병원 원무부장과 이진수 좋은삼선병원 인사총무팀장은 ‘스마트병원 솔루션 얼리어답터 병원의 리얼 체험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두 발표자는 단순한 시스템 도입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인식 변화와 환자 경험 개선까지 이끌어낸 구체적인 과정을 소개하며, “디지털 기술은 수단일 뿐이며, 진정한 목표는 아날로그적 공감과 소통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바보야, 문제는 아날로그야!’라는 인상적인 제목의 강연을 통해 병원 혁신의 본질을 짚었다. 그는 “기술만을 좇는 혁신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의료는 본질적으로 사람을 위한 서비스이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감정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혁신을 강조하는 실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병원 경영자와 실무자들로부터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한편, HiPex 2025는 ‘환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을 중심으로 병원의 미래를 논의하는 컨퍼런스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혁신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