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좋은병원들, 2025 사내강사과장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이 10월 13일부터 7주간 ‘사내강사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부 강사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병원의 가치와 문화를 깊이 이해한 내부 직원이 직접 교육을 맡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교육에는 부산의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좋은강안병원과 울산의 좋은삼정병원에서 선발된 28명의 직원이 참여한다. 교육은 1주 2개 프로그램씩 총 14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코칭심리 전문기관인 리플레이코칭연구소가 맡았다.

프로그램은 강의 기획안 작성, 전달력·표현력 향상, 보이스 트레이닝, AI 활용법 등 강사로서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육 참가자들은 두 차례의 강의 시연을 통해 실제 강의 능력을 점검받는다.

교육 수료자는 향후 각 병원과 부서에서 신규 직원의 직무 및 서비스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개강 첫날 구자성 이사장은 교육장을 방문해 “이번 프로그램이 직원들의 자율 학습문화를 확산시키고 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총괄한 황종식 좋은문화병원 경영부원장은 “사내강사 양성은 단순히 강의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아니라 병원의 가치와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교육받는 직원에서 가르치는 강사로 성장하는 경험이 조직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