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좋은삼선병원, 한·일 만성폐색병변(CTO) 합동 시술 시연회
좋은삼선병원은 지난 10~11일 일본의 세계적인 심장질환 전문기관인 미에심장센터의 케냐 나수 박사를 초청해 만성폐색병변(CTO) 합동 시술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 2월 업무협약 후 진행된 첫 합동 시연에 이은 두 번째 기술 교류 프로그램이다.
시연은 CTO로 장기간 증상을 겪어온 환자 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TO는 관상동맥이 3개월 이상 완전히 막힌 고난도 질환으로, 자연 재개통이 거의 없고 시술 성공률이 20% 미만으로 알려져 있어 숙련된 경험과 고도의 술기가 요구된다.
이번 시술에는 좋은삼선병원 순환기내과 의료진과 케냐 나수 박사가 팀을 이뤄 단계별 시술 과정을 공유하며 진행했으며, 다음 날 환자 4명 모두 혈관 재개통에 성공했다.
좋은삼선병원 순환기내과 배장환 소장은 “4명의 환자 모두 합병증 없이 시술을 마쳐 환자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부산·경남 지역 심혈관질환 치료 수준을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성우 병원장은 “미에심장센터와의 정기적인 합동 시술과 교육 및 연구 교류를 이어가며, 최신 심혈관 중재시술 기법을 신속히 도입해 앞으로 지역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