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좋은삼선병원, 독일 지멘스사 최첨단 3.0T MRI 도입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은 2025년 8월 12일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 3.0T MRI(자기공명영상) 장비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좋은삼선병원은 총 3대의 MRI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마그네톰 루미나(Magnetom Lumina) 3.0T MRI’는 국내 최초로 AI 위치 기반 시스템을 탑재하고,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고성능 장비다.

환자 친화적인 설계도 특징이다. 검사 장비 입구 폭이 기존보다 30% 넓은 70㎝로 설계됐으며, 173㎝ 길이의 짧은 검사 터널을 적용해 폐쇄공포증 환자나 어린이, 고령 환자도 보다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소음을 최대 97%까지 줄여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함으로써 검사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AI 기반 완전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촬영 시간을 크게 단축하면서도 해상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진단 범위 역시 확장돼 뇌졸중·뇌종양 등 중추신경계 질환, 간·담도·췌장 등 복부 장기 질환, 허리·무릎·어깨 등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유방암 고위험군 여성의 미세 병변까지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박성우 병원장은 “해상도가 높고 검사 속도가 빠른 새 MRI 도입으로 환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편의 증대를 위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