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UBE)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좋은문화병원 신경외과 척추센터 손상규 소장이 연이어 해외 학회에 초청받아 최신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손 소장은 UBE 수술법을 확립한 권위자로, 국내외 UBE 시술자들의 모임인 ‘월드 UBE 소사이어티(전 UBE연구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기존 척추내시경수술이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에 주로 적용되던 한계를 넘어, 척추관 협착증, 추간공 협착증, 황색인대골화증, 척추전방전위증 등 다양한 척추 질환(목, 등, 허리)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도 좋은문화병원 척추센터에서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세계 각국의 척추 전문의(신경외과 및 정형외과)가 손 소장의 ‘닥터 손 UBE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정통 치료법을 배우고 있다. 2022년 7월 척추센터에 부임한 이후, 현재까지 19개국에서 270여 명의 전문의가 교육을 받으며, 손 소장은 해외에서 더욱 널리 알려진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의 대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최근 여러 해외 학회에서 그의 강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 사진설명 = 손상규 좋은문화병원 척추센터 소장이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최소침습 척추수술 학회'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손 소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0회 ASEAN MISST(아세안 최소침습 척추수술 학회)’에 참석해 최신 의학적 지견을 공유했다. 이어 지난 13~15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7회 ISMISS(국제 최소침습 척추수술 학회)’ 및 ‘제17회 MISS(최소침습 척추수술 학회)’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오는 21, 22일 프랑스 남부 그라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프랑스 척추내시경 학회’에 참석하여 4개 세션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의 최신 치료법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손 소장은 “프랑스 학회를 통해 유럽에서 아직 생소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